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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코인 폭락 사태 떨어진 이유 정리

인생마린 2022. 5. 1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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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을 따로 하진 않는데 주식을 하다보니 코인에 대한 소식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데.. 루나코인의 폭락했다는 소식이였다. 1달러를 보장해주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와 연동되는 루나는 왜 폭락했을까?

 

 

루나의 기본 원리 & 개념 & 폭락이유

1. 루나는 UST(테라)를 사기위한 통화수단이자 테라가 $1의 가치를 가지는것을 보증해주는 수단인 코인이다.

2. 테라폼랩스는 테라 가격이 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투자자들은 테라를 소각하고 1달러치 루나와 교환하고, 반대로 테라 가격이 1달러를 넘어설 경우에는 투자자들은 테라에서 1달러치 루나를 소각해 테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페깅한다. (이를 페깅 알고리즘이라 부름, 이때 1테더 ≠ 1루나임을 주의)
3. 2번에 의해 만약 테라의 가치가 $0.98라고 할때, 루나 운영사가 테더의 가치가 $1로 인정받기 위한 발급량x$0.02만큼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해야함(테더 가치가 $0.98이여도 $1와 교환해줘야 하기 때문) -> 보증을 위해 테더 시총 < 루나 시총 + 운영사 보유자산이여야함

4. 앵커 프로토콜의 등장으로 연이율 20%이자 상품이 생기며 UST의 수요 증가

5. UST를 사려면 루나를 사서 소각해야 하므로 루나 개수는 적어지고 UST수는 늘어남 -> 루나 개수가 적어지므로 루나 가치가 올라감(루나가 소각되며 개수는 적어졌지만, 가치가 올라가며 시총 올라감), 마찬가지로 UST의 수요가 늘어나 발급량이 늘었으니 테더 시총도 올라감

6. 장 상황의 악화로 루나가격이 떨어지며 루나시총 + 운영사 보유자산 < UST시총 상황이 발생(UST의 가치에 대해 루나가 보증을 해줄 수 없게 됌)

7. UST 예치해두던 사람들이 뱅크런이 두려워 루나로 환전, 현금화(루나발행량 늘어남, 루나 가치 떨어짐)

 

세력은 어떻게 루나에 숏을 쳤는가?

먼저 페깅알고리즘의 취약한점을 노려 OTC에서 대량의 UST를 매입하여 커브파이낸스의 3pool에서 매도하여 USDC/USDT/DAI 가격과 UST 가격 페깅을 깨트림

UST의 가치가 $1 아래로 내려가게 되며 패깅알고리즘 작동 -> UST매각, 루나 생성 -> UST가치가 $1아래인 상태로 유지됌 -> 지속적인 페깅알고리즘 작동으로 루나가 생성되어 루나가치 폭락

이러한 매커니즘을 이용해 다음과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데

1. 루나를 산다

2. 루나를 UST로 바꾼다

3. UST를 USDT로 바꾼다

4. USDT로 루나를 숏을 친다

 

이러면 UST가치를 $1 아래인 상태로 끌어내릴수 있고 루나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루나시총 + 운영사 보유자산 < UST시총의 격차는 더욱더 벌어지게 된다.

그럼 테더 시총 < 루나 시총 + 운영사 보유자산이여야했던 기존 공식이 깨지고 신뢰가 깨지게 되는셈이다.

테더를 보유했던 투자자들은 뱅크런을 우려해 루나로 바꾸고 현금화를 하게된다.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며 루나의 가치는 폭락하게 되며 USDT로 루나를 숏을 친것에 대한 수익기대치가 높아지게 되는것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세력(숏쟁이)들에게 리스크가 없는 숏이 되는것

 
 

왜 루나뿐만 아니라 다른 코인도 떨어졌는가?

 먼저 시총 10위규모의 코인에서의 신뢰성이 깨진 충격적인 사례이기에 코인판 전체에 악재로 보아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불안함에서 매도하며 떨어진 경향이 있다.

두번째로 루나재단이 $0.6까지 밀린 UST 페깅을 복구하기 위해 보유중인 비트코인을 팔려고 하자, 순식간에 소문이 돌며 가격이 폭락하여 롱 포지션들이 청산을 당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25%가 빠지게 된다. 메이저 코인이 빠지니 다른 코인들도 자연스레 빠지게 된것이다. -> 하루 거래량 88b인 비트코인에 테라폼랩스가 2b가량 물량을 시장에 던진건데 이게 저렇게 떨어질정도로 파급력이 있는건진 확실하지 않음 

결국 루나 대표는 UST페깅을 다시 되돌린다는 명목으로 루나 민팅 속도를 4배높이며 루나 가격을 절하시켰고 이는 결국 최악의 수가 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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