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을 정말 싫어한다. 어릴때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식으로 잃는다는건 봤지만 일확천금했다는 사람은 극히 일부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다수가 손해를 보고 나오는게 주식이다. 그도 그럴게 대부분의 사람은 적은 정보(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지만 그것을 정제하지 못한다면 그 정보는 무의미할 뿐이다)를 가지고 있고, 적은 시간을 주식에 할당하고 있기 때문이다.(100명 중에 진지하게 주식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궁금하다.)
그럼에도 나는 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주식은 재테크로서 꼭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경제적 자유를 빨리 얻고 싶어하는 일명 파이어족(예정)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은만큼 나는 "돈"에 대해 이해를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다. 경제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돈은 계속해서 찍어내기 때문이다.
경제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주변국에 비해 뒤쳐지는 것이고, 도태되는 것이다. 돈을 계속해서 찍어내지 않는다는것은? 인간의 몸으로 비유하자면 더 이상 몸에서 도는 피가 생성되지 않는것이다. 우리는 어쩔수 없는 성장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회상해보자... 나는 초등학생때까지만해도 쮸쮸바를 200원에 사먹었다. 지금은 이마트에서 사면 700~800원, 할인점에서 사도 400~500원이다. 물가가 10여년만에 두배 가까이 오른것이다.
집... 집을 사고싶다!!
최근 집값 관련해서 정부가 엄청나게 애를 쓰고있다. 하지만 집값은 잡히지 않는다 왜? 시장경제의 섭리는 벗어날수 없는것이니깐... 그런데 어쩌다 우린 이렇게 된것일까??
위 사진은 매년 집값 상승률이다. 우리가 집을 하루라도 빨리사고, 집테크를 하는이유가 바로 이것이 아닌가 싶다. 안정적으로 꾸준히 가격이 오르는 안전자산이 아닌가? 대부분의 주식 투자한 사람들도 집을 사기 위해 시작하는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강남에 산다. 어릴때까지만해도 강남에 산다고 해도 뭐.. 특별히 대단하다고 느낀건없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강남집값이 오르며 강남에 살면 부자라는 인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이것은 강남에 한 아파트 집값 추이이다. 불과 12년만에 4억 -> 15억으로 올라버렸다.
그에 반해 우리 저소득층~중산층의 소득은 어떻게 변했는가?
중산층은 점점 없어지고 빈곤층이 늘어나며, GDP가 오르는것에 반해 우리의 소득 수준은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중소 대졸 신입 초봉이 2600~3200으로 고정되어 있다는것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되버리니 우리는 돈을 아무리 벌어도 집을 살수 없는 순간에 직면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돈의 가치는 점점 내려간다
그런데 우리가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번다고 하자. 우리는 돈을 은행에 넣어 은행 이자를 받으면서 재테크를 해야할까? 내 생각은 아니다. 현재 돈의 가치는 은행의 이자보다 빠른속도로 내려가고 있다. 경제위기가 오는 빈도수가 늘어나고, 그럴때마다 각국에서 경제를 살리기위해 돈을 푼다(양적완화). 몸에 피가 돌지 안해서 피를 추가적으로 수혈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연하게도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실물(금, 은, 집, 예외적이지만 주식)의 가치는 올라가게 되는것이다.(현재 정부는 양적완화를 하면서 집값을 잡으려는 모순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것이다...)
우리가 돈을 그대로 가지고만 있는다면 당연하게도 그 돈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어쩔수 없이 우리는 재테크를 해야만 살아남을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최소한 현금을 금으로 바꿔놓기만 했어도 이런 경제위기일때 이득을 볼 수 있는것 뿐만아니라, 나라가 쇄락(예를 들면 베네수엘라 인플레이션)과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통화로 맞바꿀수 있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실물이 금이다. 은행 이자 맡겨 놓는거보다 그냥 금으로 갖고 있는것이 더많은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현재는 코로나로 경제 위기 상황이기에 많이 비싼편이다)
재테크에서 주식을 택한이유?
그럼 많은 재테크 방법 중에서 왜 주식인가? 나는 주식이야 말로 돈을 많이 버는 기업들에 업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거대 기업들은 꾸준히 돈을 벌며 기업규모를 점점 늘려간다. 그럼 당연히 기업 가치도 오를것이고 주식의 가격도 오를수밖에 없다. 말 그대로 나는 이런 기업들에 편승하는것이 유일한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도 나는 미국 주식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 꾸준히 우상향하는 그래프
- 기축통화인 달러기반이라는 것
- 미국이 전세계에서 정치적으로 선점하고 있다는 것
- 미국에 글로벌한 거대기업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말을 마치며
내 시드금액 2천만원은 어릴때부터 용돈 받은거 몇백원까지 아껴쓰면서 모아왔던것이다. 25살이 먹은 지금까지 그저 재테크수단으로 은행에만 넣어놨었다. 어머니한테 재테크를 그렇게 배웠으니 나는 당연히 그렇게 하는것이 옳은것이라고만 믿었다. 나는 여태까지 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것을 두눈뜨고 보고만 있었던것이다. 만약 내가 좀 더 빨리 재테크를 했으면 이 금액이 더 커져있었을까? 라는 후회는 하지않는다. 지금부터라도 이러한것들을 이해하고 돈 위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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